기록 더 빨라진 ‘버터’…”BTS, 두 개의 무기 생겼다” / YTN

  • 2021.05.29
  • BTS
기록 더 빨라진 ‘버터’…”BTS, 두 개의 무기 생겼다” / YTN

[앵커]
방탄소년단, BTS의 신곡 ‘버터’가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‘다이너마이트’보다 초반 기록이 압도적입니다.

BTS는 신곡을 앞두고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밝혔는데요, 오히려 무기가 하나 더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

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‘버터’의 초반부는 1980년대 펑크 리듬을 닮았습니다.

하지만 후반부는 전자음악에 기반을 둔 댄스 팝으로 전환됩니다.

‘다이너마이트’가 복고풍이었다면 ‘버터’는 조금 더 현대적인 ‘뉴트로’에 가깝습니다.

BTS가 과거 강렬한 힙합이나 세계관을 앞세운 곡을 낸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.

그래서인지 8주년을 맞아 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도 밝혔습니다.

[지민 / 방탄소년단 : 다른 모습으로 또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이 좀 많았던 것 같고.]

[RM / 방탄소년단 : 이런 뉴노멀에서 사실 저희의, 우리의 기능이 뭔가,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.]

다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보면서 지금에서야 딱 맞은 옷을 입은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.

[슈가 / 방탄소년단 : 대중음악을 하는 대중가수다 보니 가장 흥행이 되는 게 뭔가를 생각한 뒤 저희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조합하는 편이거든요.]

대중이 좋아하는 싱글 곡 사이사이, 하고 싶어하는 음악도 내놓으면서 무기가 더 생겼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

[김윤하 / 대중음악평론가 : 자신들의 그룹 안에서 이야기될 수 있는 세계관 같은 것들을 꾸준히 가지고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저는 무기가 2개 늘었다. 투트랙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.]

실제로 ‘버터’의 초반 기록은 압도적입니다.

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, 24시간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 등 기네스 기록 5개를 추가했습니다.

미국 주요 라디오 방송횟수를 집계한 에어플레이 순위도 ‘다이너마이트’보다 4계단 더 위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.

다음 주 발표되는 빌보드 핫100 1위는 핵폭탄급 신인 가수,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.

스트리밍에서는 올리비아가 훨씬 우세하지만 음원 다운로드량은 BTS가 압도적입니다.

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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